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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의 흔적들 - 유사 트위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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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태그 (많이 안 써서 안 달아둔 태그도 있음)

 

#파이널판타지14 #마비노기

#명일방주 #FGO

➭ 창수

08.09 | 00:02

 

[20:39] 님이 효월의 강태공: 3단계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20:39] 님이 초월한 강태공이 되는 길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20:39] 님이 눈송이 파렉수스(94.1일름)를 낚았습니다.

[20:39]어류도감에 눈송이 파렉수스의 정보를 기록했습니다!

 

 

아 드디어 땄다 !!!

터주왕 업데이트 후 진짜 부지런히 갔고, 후반부엔 취업 이슈가 겹쳐서 가능한 시간에만 가게 됐는데

드디어마침내드디어 파도를 걷는 자 & 터주의 종언이 되었다 !!!

글섭 터주 올클 칭호랑 한섭 정식 번역명 떴을 때부터 너무너무 갖고 싶었던 ㅠ ㅠ

 

 

  

 

△ 3마리 당 직감 1번인데 531 마리를 낚았다니까요?! △

 

계산하면 최대 1593번 트라이 가능... 그치만 입질 시간이 길어서 입질 2번 보고 직감이 빠진 트라이도 있으니

적게 잡아도 1400번 쯤 트라이 했으려나~ 그 중 9번 !!! 입질을 봤고, 8번을 놓쳤다. (진짜 꿈같네...)

 

주변에선 100번 와서 1번 입질 봤는데 튀고, 300마리 잡을 동안 겨우 한 번 본 입질에서 잡고,

나는 얘만 순수하게 한 달은 잡았나? 청린핵 500마리 넘는 순간 깜짝알 700마리 떠올라서 아찔했다... ㅋㅋ

 

이거 순 정신나간 물괴기임!!!

 

➭ 창수

08.09 | 00:18




별고래 때도 진짜 끝나는 시간과 직감 끝나는 마지막 입질에서 막차를 탔는데...
눈송이 파렉수스도 끝나는 시간이랑 마지막 직감, 마지막 입질에서 딱 3낌이 떠주었다......

정말로 극적으로 낚아서 좋지만 이렇게 극적이지 않아도 되니까 황금 때는 심심하게 낚였으면 좋겠네 이모 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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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수

06.30 | 19:04

 

마비노기 20주년 오케스트라 콘서트 -별을 위하여- 를 다녀왔답니다~

오래 해 온 게임이고... 20주년이고... 마침 갈 기회가 났으니까 냉큼 예매함... 🥹

 

그런데 공연날 정말 비가 미친 듯이 내려서 고민이 많았는데(ㅋㅋㅠㅠ 진짜 차 앞 유리가 안 보였음)

하 갈까말까... 아니 그래도 표값으로 10만원을 냈는데 가야지... 하고 이 비를 뚫고 꾸역꾸역 갔는데

 

진짜 절대 후회 안 함!!!

 

➭ 창수

06.30 | 19:05



가슴을 울린 오프닝...



장르를 불문하고 오프닝은 시작하고 알게 모르게 빌드업을 쌓아가며 서서히 스며들게 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 강렬하고 머리에 남게! 집중과 시선을 확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인데,
장엄한 광경은 다시 생각해봐도 아마 계속해서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강렬하게 울리는 느낌이 최고였다!

처음 세트리스트를 봤을 땐 oO(로그인 곡인 할머니 옛 이야기가 첫곡이 아니라니~) 했지만
밀레시안의 첫 여정인 여신강림의 곡이면서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정적 속에서 가장 첫 곡으로 울리는 임팩트가
세트리스트를 정말로 잘짰고 오프닝부터 벌써 다 보상받은 기분이 들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울컥해버림...

물론 어느 곡을 넣었어도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전부 다 즐기고 좋은 경험과 기억이 되었겠지만~
인터넷의 온갖 자극에 무뎌져서 한창 집중력 저하, 산만해진 내게 이만한 오프닝은 없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2시간 동안 연주만 하는 공연인데도 버틸 수 있을까? 했던 걱정이 도입부 타악기로 전부 깨지고 숨쉬는 것도 잊은 채로 관람함...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첫 공연의 감상이겠지 싶어서 공연이 끝나고부터 벌써 소중해지는 중 🥹

아래부터는 세트리스트에 대한 후기 겸 스포일러가 있음!!
➭ 창수

06.30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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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 정말 좋았던 건 가장 처음의 여신강림부터 새롭게 나온 운명의 바람까지
약 20년의 간극과, 각각 작곡가 스타일의 차이, 곡들 간의 분위기 차이, 당시 유행과 기술의 차이 등등...
메인 멜로디 하나만으로 이끄는 매력적인 곡도 있고, 풍성한 백그라운드를 넣은 화려한 곡도 있는데
이 모든 곡들이 오케스트라로 하나하나 빠짐없이 매력적으로 편곡되어 나왔다는 점이다!

오케스트라의 모든 악기들로 웅장한 사운드로 연주된 곡도 있고, 변주된 곡도 있고...
1부의 메인스트림 곡들을 들으며 이제까지 나와 모두가 쌓아올렸던 추억과 이야기라는 감성에 젖게도 되고
이 게임이 음유시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것도 실감하게 됐다 🥹👍


최애 캐릭터와 최애 메인스트림과 최애 곡이고 뭐고 다 떠나서 가장 좋았던 곡은 역시 오프닝인 '장엄한 광경'이었고
'영혼의 오르골'에서 한 번... '이제는 들리지 않네'와 '시선 끝의 광채'에서 두세 번 무너짐...
악단의 연주도, 전체적인 움직임도 정말 좋았다;; 그냥 이런 구조나 사운드를 좋아하는 걸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캐릭터를 떠나(zz) 감히 최애곡이라고 할 수 있는 '푸른 권태를 두른 물보라'도 세트리스트에 있는 걸 보고
정말정말 기대하고 갔는데!! 기대를 넘어설 정도로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서 그대로 1부 성불하고 옴 😇
➭ 창수

06.30 |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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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서브 스토리와 필드나 던전 같이... 유저와 가장 밀접한 곡들로만 구성되었는데,
당연히 여기도!! 친숙한 멜로디와 밴드 사운드, 낯선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섞여 풍성하고 멋진 곡들이 됐다.
밴드와 오케스트라가 번갈아 서로의 사운드의 바탕이 되어주는 점이 2부에서는 더 돋보여서 좋았음!


다 좋았지만 기억에 정말 강하게 남는 몇 곡들만 뽑으면...
에아렌 테마곡인 '어둠 속에서 빛나는 눈동자'는 이전 오케콘 편곡과 달리 원곡을 많이 따라가는 구조였는데,
나는 애초에 에아렌 테마곡의 바이올린 하나가 메인을 이끌어 가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생각하고 좋아했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현란하게 움직이는 활도 따라 나오는 멋진 멜로디도 하나같이 전부 즐거웠다!!!

'지지 않는 꽃걸음'~'최종무곡' 이 라인의 악단에서 밴드로 넘어가는 부분도 너무 좋았음...
둘 다 오케스트라, 밴드 중 한 쪽이 돋보인다고 생각하는데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면서도 둘 다 인상적이었다.
로맨스 판타지와 아포칼립스를 넘나드는 기분(zz) 내 취향은 물론 '지지 않는 꽃걸음' 쪽이 더 좋았지만!!
'최종무곡'의 밴드 분들이 정말 곡 이름 값을 한다 싶을 정도로 혼을 불태우는 듯한 연주였어서 이쪽에서 정말 박수를 크게 쳤다.

그리고 정말 생각도 안 했건만... 벨바스트 테마곡이 진짜 의외로 너무나도 좋았다!!!
ㅋㅋ 아 왜지...? 왜지 정말 편곡을 잘한 것 같음... 딱히 많이 바꾼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좋았을까?
바다를 끼고 항해를 하는 항구도시 라는 이미지가 정말 바로 떠오를 정도로 넓고 시원한 느낌이었음


'소년 모험가'와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이야기'는 말이 필요할까?
나는 사실 이걸... 이것만을 듣기 위해 오케스트라 콘서트에 갔다고 해도 무방하다...

정말로 광활한 하늘과 넓은 대지로 모험을 떠나는 느낌의 '소년 모험가'를 들으면서 얼마나 두근거렸는지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이야기' 에서는 정말로 눈물이 왈칵 나올 뻔 했다. 마비노기의 타이틀이자 시작이니까...
약간 변주를 줬다가 마지막에 내가 아는 그 멜로디가 마침내 연주될 때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음.
많은 것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면서 동시에 이런 공연이 앞으로도 계속 될 정도로 함께 나이를 먹어갔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평생을 맹세한 순간이었다...
➭ 창수

06.30 | 21:39

2시간이 정말 한 여름의 꿈같이 지나갔고, 이 궂은 날씨에 간 것도 후회하지 않는 멋진 공연이었다!!!

개인적으로 게임이라는 장르는 아무리 대중화가 되었어도 장르의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인식이나 향유층 등...)
게임 내의 BGM을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통해 유저를 향한 헌정이자 음악이라는 다른 장르로 새롭게 개척해내고,
그것을 내가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는 점이 무척 감동이었다! 게임이 가질 수 있는 또다른 장점이라고도 생각했음!

자녀분이 하는 게임의 음악이 좋아서 공연을 보러 왔다는 분도 계셨고, 아니면 자녀에게 보여주러 오신 분도 계셨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25주년이고 30주년이고 만약에 이런 공연이 또 한다면, 내가 갈 수 있는 곳이라면 또 가고 싶었다!
당장에 9월에 하는 부산콘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 😅

이런 콘서트 하나로 10년을 더 이 게임과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든다니...
음악이란 얼마나 추억이나 감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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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수

05.24 | 01:13

 

미친거아니야? ㅋㅋㅋ

 

아니 어떻게 누나가 여동생이면서 누나가 여동생이고 누나가...

240연의 가치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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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수

04.06 | 02:48

 

대포상 이스터에그 

 

아니 1넴 끝나고 목소리 듣자마자 진짜 너무 좋아가지고 디코에서 막 난리쳤는데 ㅠㅠ

내가 이제까지 갖고 있던 리믈렌의 이미지와는 다른 예상 외의 성격, 예상 외의 보이스... 근데 오히려 좋음!!

 성격상 비슷한 계열의 할로네는 일판 기준 정말 예상했던 느낌의 매끄럽고 단단한 강철같은 느낌의 보이스였는데,

리믈렌은 좀 더 거칠고 걸걸한 해적같은 느낌이라 좋았다!! 거세게 파도가 치는 바다와 돌풍 같았고

 

이전부터 기대했던 이스터에그는 진짜 그 이상으로 너무너무 행복해서 우사기 소리 냈음 ㅋㅋ (이~~~햐~~~~)

체력 비례 % 암흑 데미지라 탱커만 버틴다거나 하지 않고... 진짜 딱 죽기 전의 딸피만 남겨둔다는 점이 좋다!!!

공평하게 추파를 던지는 녀석에게 단검을 날리사, 바다와 항해를 관장하는 폭풍과 같은 여신이어라...

단검을 날리는 것도, 사역마 이름이 페뤼코스 살라오스인 것도, 터주작하면 볼 수 있는 설정들이라 넘 만족~

 

➭ 창수

04.06 | 03:22


그리고 정말 효월의 종언에 딱 맞는 24인 레이드... 기대 진짜 안 했는데 ㅋㅋ 너무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였음
이제껏 해왔던 모든 확장팩의 24인 레이드 중 크리스탈 타워와 같이 가장 마음에 드는 스토리였다!!
제작진들도 뭔가 신생 에오르제아의 근본 설정에 관련된 이야기다 보니까 많은 애정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느껴짐!!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태초부터 있었는데도 별 관심 없던 12신에 대하여 분명한 애정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됐다는 거겠지~ 싶고,
예상하지 못했던 존재에게 과분하게 사랑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면서 동시에 나도 사랑할 수 있게 된 점이 너무너무 좋았다..
그래서 마지막 퀘스트 이름이 신들에게 사랑받은 땅, 에오르제아 인 것도 수미상관 같아서 좋았음,,,
인간을 위해 존재해온 신들이 인간을 위해 부르는 축복의 노래와 인간찬가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하~~ ㅠ_ㅠ 스토리 다 보고 나서 12신 전부 가사 달린 고유 테마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 중......
In the balance도, Dedicated to moonlight도 그 신이 관장하는 것, 신도들이 신을 믿게 된 배경과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멜로디랑 가사에 녹여서 너무 잘 보여주던 노래들이라... 신과 인간의 관계성을 너무 잘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은데 🥹
24인 레이드 3개 전부 필드, 전투 BGM도 속성에 따라 나눠서 너무 잘어울리고... BGM적으로 최상의 만족도였다,,,

그리고 깨알같이 넣어줬는데 파괴력 굉장했던 달의 감시자X베네스도 너무 좋았다 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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