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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재장전되던 탄환 같던, 소모품처럼 갈아 끼우던 인생은 이제 끝났다.
남은 건 이미 발사된 탄환 하나뿐.
그 궤적과 결과가 이 자리에 남을 것이다.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패배도 함께.
“네놈의 검과 나의 검, 어느 쪽이 최강일까!
그것을 확인하기 위한 검귀로, 나는 다시 태어났다.”
“이 나이를 먹고, 네놈과 맞서고서야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다.
결투의 묘. 찰나에 생사가 융합하는 감각. 내 마음과 상대의 마음이 동일해지는 경지.
──그렇군. 검사의 길이란, 재미있어.”
“밀레시안, 당신은 아무리 사소한 부탁이라도 결코 지나치지 않죠.
짝을 잃은 작은 귀걸이의 주인과 사연을 찾아내기 위해 시작된 여정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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