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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small creatures such as we the vastness is bearable only through love.
우리처럼 작은 존재가 이 광대함을 견디는 방법은 오직 사랑뿐이다.
“다른 생에선… 당신과 함께… 빨래방도 하고 세금도 내며 살고 싶어.”
끝없이 재장전되던 탄환 같던, 소모품처럼 갈아 끼우던 인생은 이제 끝났다.
남은 건 이미 발사된 탄환 하나뿐.
그 궤적과 결과가 이 자리에 남을 것이다.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패배도 함께.
동정도 염려도 받고 싶지 않았던 것은 그가 그걸 필요로 하지 않아서다.
그는 뭐든 할 수 있는 자신이 익숙했다.
스스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으로 꽉 차 있는 사람이라 상황에 여유롭고 온화할 수도 있다.
류청우는 실패에 젖는 사람이 아니다.
그 모든 걱정도 갈등도 자신답지 않았다.
아직 오지도 않은 실패를 고민하는 건 자신이 아니다.
이미 지나간 실패를 걱정하는 건 자신이 아니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나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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