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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라이는 그것을 손에 넣고 죽을 때까지 사랑하는 골동품에 둘러싸여 행복했을까요? 아니면 욕망을 채우지 못한 채 요괴가 되어 불행했을까요?
저는 결국 행복과 불행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온 길을 돌이켜 보면 '그리 나쁘지 않은 반생이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자신의 행복과 불행을 측정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적어도 저는 지금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남녀 관계는 고통의 연속이구나….”
사랑이란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지 않은 채로 두는 일이다.
사라진 것들에 대한 기억이나 상실의 아픔이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지고 엷어지기도 하죠….
시간에 우리를 맡기면 그런 일이 벌어지지만 우리가 시간과 타협하지 않고
그들을 기억하고자 한다면 사라진 것은 사라진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곧 날씨가 더워지고, 단풍이 들고, 눈이 내리겠죠.
이 시간들 속에서 한번쯤은 우리 곁에 그들이 있었다는 사실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도 앞으로는 덜 아프고 더 기억하고 그렇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끝 곡, ‘루시드 폴’의 〈아직, 있다〉 들려 드릴게요.
지금까지 푸른 밤 종현이었습니다.
내일도 쉬러 와요!
너 하나 없다고 내가 이럴 리가 없는데
저 반 쪽 짜리 달이 딱 지금 나의 모습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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