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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세계에 살고 있는
그리고 지금까지 생명을 이어준 모든 '인간'에게……
이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구나.”
“운명을 개척한 그 너머에 처음 보는 멋진 세계가 기다리고 있기를 바랄게.”
“이 생명이 있는 한, 어느 하늘 아래에 있어도 저는 분명 괜찮을 거예요.”
그래, 아나스타샤.
네가 나의 캐스터-서번트-로 있어 주었던 것처럼.
나도, 너의 마스터니까.
우리가 발을 디딘 곳은 광기의 늪지, 바닥 없는 심연, 모든 선의와 희망의 반대편이었다.
각자의 신념을 걸고, 우리는 서로 자세를 잡고, 땅을 박차, 시선 끝에 있는 서로를 향해 돌진하였다.
이 괴악한 피조물은 미세하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것이, 마치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는 듯 했다.
아니, 어쩌면 식사 전 기도를 하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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