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아 너무 신나 이게사는거지!!!!!!!!!!!!!!!!!!!!!!!!!!!!!!!!!
소전 영원히 망하지마~~~~ 평생 서비스해~~~~~~~~~~
사실 안제 과거 위주로 풀리는 거 같아서 별 기대는 없었다만...
아니? 안제 과거라도 풀리는 게 어디야?
그런데 안제 너무나도 니토화 or 사망의 플래그가 서서 앗 ㅅㅂ 조때따... 라는 생각 뿐
일단 작성일 기준 1챕터 SUM 까지는 읽었는데~
몰입도 좋지만 요즘 한번에 시간 쪽 빨리는 거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ㅠㅠ)
스토리 천천히 보면서 갱신할 예정~ 오오 실시간으로 쓰는 첫 타래겠구만~
오우!! 이번 ui도 고정점 방식 채용했구나~ 이거 고정점에서도 밑에 진행도에 따라 뜨는 대사도 너무 좋았고 그래서~
스샷 찍은 건 또 너무 많아져서 용량 엄청 차지할 예정이지만~~ 몰으갯다.
근데 그거보다 중요한 건!!! 소전이 드디어... 한섭 기준 라이브 7년 만에 대형 파밍 상자 얼마나 캤는지 전용 ui를 지원해주기 시작했다는 거다 (이거 진짜 레알임?)
아 이걸 이제 클리어 횟수나 내가 기록하지 않고 그냥 보고 할 수 있다고??
처음에 보고 감동 진짜 심해서 저부분만 따로 스샷도 찍어둠;;
그리고 전체적으로 그냥 대형 이벤트 페이지 들어왔을 때 가시성이라던가... 전체적으로 되게 ui가 깔끔해지고??
일단 귀찮게 안 옮겨도 되고 한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정말 좋네요~
WIN
그리고 떡잎부터 개웃긴 최안나씨... ㄹㅇ 한마디도 안 지는 최안나씨...
하~ 근데 안제 어릴 때부터 너무 좋아 너무 호감이야
뭐랄까 안제는 어려서부터 개사기치트키캐릭터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총 파지법은 옳지만 제대로 쏠 줄도 모르는 어린시절이 있었다는 게
큰 사고를 겪은 애라서 그런가 성격이 너무나도 사교적이지 못한데, 동시에 부모의 마지막 유품이라며 간직하려는 게 감성적이기도 하고,
(저 당시엔) 약해 빠졌으면서 고집도 엄청 부리고 화나면 주먹부터 나갔다는 게 정말 그대로 컸구나 안제~~
학교 내에서 겉도는 마사와 안제가 낡은 도서관에서 같이 책을 읽거나 끝나지 않는 전쟁 속,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았다.
둘이 서로 한 마디도 안 지는데 어느 정도 코드가 맞는게 웃겼음 ㅋ
비관적인 상황 속에서도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이상적이게 된 걸까 싶고... 죽으면 영원히 15살이라는 안제도 귀여워~~
다만 베슬란 테러 사건이 진짜 한 마디도 안 나올 거라고는?? ㅋㅋ
그런데 동시에 스포일러 들은 바로는 이 기억도 어느 정도 가짜 기억이 섞여 있다는 게 진짜 믿기지가 않음... ㅅㅂ,,
그리고 람잔도 진짜 대박 웃긴 애임...
정말 뻘하지만 나는 얘가 국적으로 니편내편 갈라서 싸우는 곳에 있다가도
자기 형이 상대편 여자를 감싸고 죽을 위기에 처하니까 냅다 자기랑 같이 싸우던 애들 배신하고, 입장 X까라며 가족부터 챙기는 게...
진짜 정 엄청 많은 성격이고, 금방 죽겠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가족 감싸다가 뭔 일 생길 거라고도... 분명 피 안 섞이고 굴러온 가족인 안제한테도 뭔가 하리란 걸 ㅋ...
SPR
아 이런 세상에서도 인간다운 안제 왤케 좋은 거임!!!!!!!!!!!!
자기보고 사관학교 대위오빠 빽으로 낙하산 탄 범생이라고 뒤에서 욕해도
적당히 씹거나 적당히 손봐주면서도 다들 명예롭게!! 훈장달고!! 살아서!!!
집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생각하는 신삥 소대장;;;
아!!!!!! 진짜 이상적이고 인간다운 쾌녀 너무 좋아;;;;
소녀전선 특징
누군지 특정되는 새 스탠딩 주든 걍 지나가던 모브 아저씨 스탠딩 주든 대사 조낸 소시민 내지는 조력자... 이입되게 써서 정 붙이게 만들어 놓고
다 죽임
xx놈들.......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억빠해서 살려놓는 것보다는 그냥 개연성있게 죽이는 게 훨씬 여운도 있고 그 캐릭터의 마지막도 잘 살릴 수 있다는 걸 나도 알지만...
아 xx 근데 라이트도 그렇고 왤케 좋은 사람 다 죽이는 거임!!!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저씨 내내 안제한테 잘해줘서 우옷 좋은녀석~ ㅋㅋ 하고 있었는데 모브 스탠딩 + 점점 너무 사망플래그 뿌려대서 걍 중반부터 ㅋㅋ... 하고 봄
진짜 얘네 찐남매고 바보같고 개웃김
헤테로근친대마왕근친학의권위자근친의샛별근친의명맥창수가 정품 인증한 ㄹㅇ 남매입니다
근데 하... 내가 이럴 줄 알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람잔 특!!!! 세상을 적으로 돌려도 자기 가족 지킨다고 하다가 본인이 죽음!!!!!
ㄹㅇ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
일단 안제가 설정집에서도 자기 과거 이야기를 안 하던 것도 있고...
안제 소위 시절에 람잔 대위까지 하면 안제가 요원일 때는 더 높은 사람일텐데
단 한 번도 안제의 언급도, 마주치는 묘사도 없어서 대충 죽었겠구나 했는데;;; 그... 근데 이렇게 죽었을 줄은 ㅋㅋ!!;;;
어릴 때부터 안제가 인정하는 오빠는 아흐민 뿐 << 이런 롤도 웃겼는데... 베슬란 테러 이후 람잔이랑은 서먹하면 다행이고, 거의 냉전 분위기에
안제가 거의 자살 행위에 가까운 단독 작전 하러 가니까 버릴 것처럼 굴어놓고! 그래도 자기 가족이랍시고 지원요청한 뒤에 냅다 달려왔을 때 진짜
ㅋ... 결국 너도 여동생이 nn살이나 먹고 털난 성인이라고 해도 다이세츠나 이모또 지켜주고 싶어~~ 어쩔 수 없는 오니짱오토코구나~zz 싶고 안제도 내내 람잔이랑 투닥대고 오빠라고 절대 안 부르고 인정 안 하다가 람잔 사망할 때서야 울고 불고 가족애 눈물 노리는 대충 그런 연출...
그래 안제 성장의 냉장고 남ㅋㅋ캐는 너였구나...
뻘하게 대형 방송할 때 나왔던 남자 니토 CG 보고 처음에 라이트? 했다가
이 부분 와서 아흐민이 죽었다고; 베슬란 테러 사건 한마디로 뚝 말하고 말길래 안제 충격요법 주려고 아흐민을 니토로 개조했구나~~ 악독한 쉐리들~ 했음
SUM
당도했구나... 문제의 그 파트.....
이때까진 안제의 흡흡허나 아바돈 안 어울려? 그럼 안젤리아 하지 뭐! ㅋㅋ도
하 그래도 안제가 무너지지 않고(뭐 감면이란 핑계로 짤렸지만) 그리폰 제복 입은 것도 보고 좋구나 AR소대 얘기도 나오겠지? : )
이 표정으로 웃으면서 봤는데...
아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 싹 빠짐. 내가 보고 있는 이것이 현실인가 싶음...
봄 파트에 이 둘은 ㄹㅇ 남매임. 근친마귀인 내가 안 잡음. 정품인증. 했는데
어떻게 패러데우스한테 세뇌개조 당한 사람이 여동생의 절절한 호소 따위에 그런 사소하고 별 것 아닌 말들 따위에 세뇌가 풀리고 (사랑아님설명안돼) 어떻게 자살하려고 뒷걸음질 하면서 안제에게 눈 한번도 안 떼고 계속 보면서 어떻게 옛날에 놀면서 했던 람잔과 안나 둘만 아는 대사를 하고;;;;;;;
그 안제가 오빠라고 부르고;; 람잔도 소년 때처럼 실없는 농담 던지고;;;
아흐민이 죽은 뒤로 세상에 단 하나 밖에 남지 않은 남매인데;;;;;;;; 아흐민의 죽음에 람잔이 울면 안나가 안아주고 위로하던 과거가 나오는데;;;;;;;
람잔은 형과 약속했던 여동생을... 상처 하나 없이 곱게 지키려고 군입대도 못시키게 했는데;;;
아 xx !!!!!!!! 어떻게 이딴 솔직하지 못한 남매가!!!!!!!!!
어 어떻게 서로에게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
세상 반대편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오래 기다리진 않을 거야.
아 ㅁ ㅊ 어 째 서 ! ! ! ! ! ; ; ;; ; ; ;;;; 너희 남매잖아 젡 장 ! ! ! !! ! ! ! ! ! !
이렇게 안 촉촉했잖아!!!!!!!!!!!!!!!!!!!!!!!!!!!!!!!
나 흔 들 지 마 !!!!!!!!!!!!!!!!!!!!
아니 하 진짜 ㅅㅂ
분명 봄 파트에서는 건조하다 못해 바삭바삭 했는데... 여름와서 충격적으로 촉촉해진 남매를 보고 입벌리던 건 일단 둘째치고;
초기 그리폰 지휘관이었던 시절의 안제 너무 웃기고 좋았음 헤헤zz 입사부터 인형이랑 맞짱까다 4층에서 떨어지고 기절납치 당해서 입사한 거나...
그리폰에서 일할 때 일을 하긴 하는데 대놓고 페르시카나 쇼랑 거래하면서 그리폰에 소속돼있긴 한데 뭔가 자기 목적을 위해 뒷공작하는 티 내는 거나...
그치만 그리폰 런할 때 부관인 LAMG가 안제랑 같이 갈 거라고 하는데
흠 그래 같이가자 해놓고 마인드맵 권한 다 받으니까 냅다 안젤리아에 대한 기억 전부 삭제하고 가버린 건
ㅈㄴ 최악. ㅈㄴ 최악 여자. ㅈㄴ 최악 지휘관.
AR소대도 그렇고 자긴 이제 목표를 위해서라면 더러운 일도 하고 그러니까... AR소대나 람지같은 인형들이 따라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도 있겠지만서도
암튼 ㅈㄴ 최악. 당신은 최악이에요 안젤리아...
그래서 AR소대를 몇번 써본 적 있다고 했는데 마지막이 이랬을 줄은 ㅋ
와중에 초기 AR소대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게 형아였던 것도 좋았고~ AR소대의 풋풋했던 그 시절... 본 것도 정말 추억이었다...
그리고 안제 대사가 진짜 좋았음~ AR소대는 후에 플레이어 지휘관을 만나서...
..... 빛... 봤나? ...망한 거 같은데.....................
나는진짜안제성격이넘무조아...
AUT
아 미쳤나봐;;;;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이트 고인모독 그만둬~~~~~~~~~~~~~~~~~ 올바른 세상을 위한 안제를 살리려고 한 몸 불사지른 미소년을 두번 죽이지마~
아~ 근데 여기 정말 앙~ 이야기가 잘못됐구나 기억 조작이 있었구나 싶었던 게 요원 안제 복장 다른 것부터 시작해서 이야기가 묘하게 달라져 있어서...
몰리도랑 끝까지 대치한 건 안제였는데 안제는 없고... 라이트는 요원 U가 되어 있고... K랑 라이트가 안제 뒤통수 치고...
마일로랑 마일리가 그레이 이기고... Q가 라이트 사살하고... 지휘관이 죽고 ㅋㅋ 아 ㅁㅊ 여기서 진짜 엥? 함
이전 이야기야 이상한 점이 있어도 지휘관이 안제를 만나기 전 이야기라서 어디까지가 거짓이고 진실인지 구분이 안 가는데(아니그럼람잔도구라야?)
요원 안제 시절은 아무래도 봐온 게 있다 보니까 여기서 아~ 하게 되는듯
오 근데 이건 안제 맞음
정품 안제임
2챕터
챕터의 분량 자체는 짧으면서 내용적으로 굵은 것이 많이도 지나갔구나.
마사 = 헬라야 뭐 1부 내내 보면서 음~ 그렇겠군... 알겠어... 했는데,
그레이 = 블랙웰은 오오~ 싶었다. 이런 스토리에 눈치가 없어서 그런가...
진짜 그레이는 의료를 넘어서 생명 윤리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었다는 것도,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 해도 괴물을 만든 사람에게 선한 거짓말을 해준 안제도...
오, 정말 이상적인 인간답고... 요즘의 소전 전개치고는 희망차다고 생각했는데
심지어 안제에게 자기가 안제를 대신해서, 안제의 모든 것을 이어받아, 안제의 목표... 가고 싶었던 종착지에 안제를 "데려가준다" 라고 표현한 게
정말 단순히 안제를 팽하고, 자기가 인간의 몸을 장악하려고? 하는 건지, 아직도 안제에 대한 약간의 정이나 자비라도 남아 있는 건지... 의중을 모르겠어 ㄹㅇ.
의식의 호수에서 그레이가 했던 인간의 순간이 모여 인간이 된다는 말이나 알파카가 혼란스러워진 안제를 흔들기 위해 했던 태세우스의 배 얘기나...
약간 모든 것이 인간과 비슷한데 인간과 다른 인형이나, 니토의 본질을 꿰뚫는, 철학에서 늘 나오는 논제?
기억을 온전히 이어받고, 생각 또한 똑같이 하고, 육체도 동일하지만... 그 존재의 죽음을 목격한 나는
죽은 존재와 모든 것이 동일한, 새롭게 나타난 존재를 똑같은 존재로 볼 것인가? 인간과 특정 개체의 정의를 어떻게 둘 것인가?
~~ 대충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아 이거... oO(재밌다!!;;) 가볍게 즐기자고 하는 게임이지만, 몰입하다 보면 이런 철학적 논제가 나왔을 때 역시 즐거운 감이 있는 듯!!
특히나 소전은 예전부터 이런 관점을 생각 안 해 본 것도 아니라서~
그레이-알파카가 통하면서도 안티테제적이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근데 지금 너무 깊게 고찰하기엔 요즘 기억력도 문해력도 너무 떨어지다 보니... 좀 두고두고 읽으면서 고칠 거 고치고 해야 할 듯. 하여간에 그 파트 좋았다구~
그리고 개인 캐해로~ 나는 안제가 이대로 알파카의 제안 하나에 흔들려서 알파카에게 육체를 넘겨준 채 죽는다... 절대 이럴 사람은 아니라고 보는데(ㅋ)
흠 근데 이건 아직 2챕터의 내용이라...
보급상자 보상 가구도 보면 안제 동상 밑에 알파카 얼굴이 숨겨져 있기도 하고, 시니아=알렉산더=람지=알파카도 예상 못했던 거 보면(ㅋㅠㅠ)
정말 만약에 안제가 모든 기억들이 조작당하고 자아를 잃는다는 것도...
...역시 내 안의 안제 너무나도 강하고 이상적인 사람인데다, 스토리 내내 기억이 어떻게 조작되어도 안제의 결정은 바뀌지 않았다. ~~ 라고 해서 잘 상상은 안 가지만ㅋ
그래도 2챕 마지막에 거울 속 안제의 눈이 알파카의 눈이 된 건 좀... 오... 바디스내처 같아.
아~~~~~~~~~ 그리고 마일리 진짜 너 무 좋 아~~~~~~~~~~~~~~~
정확히 말하자면 마일리와 안제 사이의 유대감이 너무 좋았음 진짜로...
물론 마일리랑 안제의 대화가 늘어난 요원 시절 기억은 조작된 거긴 하지만(ㅋ)
안제의 선택에 그냥 끝까지 함께 해주는 마일리가 너무나도 상여자... 파카가 보기에 마일리와 안제의 유대감은 이정도로 깊어보였나 싶고 ㅋ
제일 좋았던 건 아무래도 로쨩이랑 대화할 때였는데...
안제 실험 당하고 죽어 가니까 저 나름대로 방법을 찾으면서도 로쨩한테
이대로 안제의 숨이 끊어지는 걸 기다리고 있는 지도 모른다.
왜냐면 안제의 숨이 끊어지는 순간 나는 약점이 없어지고,
자신의 모든 것을 오롯이 복수에만 몰두할 수 있으니까.
이 이런 말을 했다는 게...
마일리는 인형이고, 인형의 기반 명령은 인간의 명령을 따르는 거지만 그치만 복수심 같은 감정은 역시 주입식으로는 안 나온다고 생각해서~
하... 걍 복수심을 가질 정도로 친밀한 사이라는 게 너무 좋은 걸...
3챕터
폭풍이 지나갔다...
일단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거...
안젤리아 진짜 죽었나?! ㅋ 근데 오히려 계속 죽었다. 라고만 하지 철완 남기고 증발한 거 보면 서브컬쳐 특유의 시체 없으면 살아있음~ 같은데...
그, 그치만 ㅋㅋ 엔딩 노래 나올 때 의식의 호수에서 안젤리아의 모든 시절이 불에 타듯이 잿빛이 돼서 사라지는 거 보면 진짜 죽은 거임?!? 싶은 거임;
그래도 엘리아나 마인드맵이 융해됐단 서술이 괜히 나온 건 아닌 거 같아서!!
군번줄 시스템이 아마리스한테 기억이나 자아 같은 잉여물이 간댔으니,
이번 이벤트에서 안 나온 아마리스에게 안제의 기억 파편들이 이어지고... 나중에 잠들어 있는 안제의 자아를 깨우는데 사용된다거나 그러지 않을까~~
무로메츠 얘기한 거 생각하면 그럴 거 같아서, 왠지 행복회로를 태우게 되네 ^^;
뻘하게 대형만 하염없이 기다리다 사로스 주기 나올 때
신캐 스토리로 중형 이벤트까지 한다고?! 린플 딸들 편애 뭐야 이거 ㅋ 했는데, 이게 또 이렇게 이어진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리아나가 지휘관 밑으로 왔으니 서광 팀이 나오는 건 당연 했는데....
엘리아나 이름 지어준 게 마사일 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의식의 호수랑 군번줄이랑 같은 시스템이라고 하자마자 엥?? 하고 이전에 사로스 주기 때 스샷 찾아서 이름 지어주는 씬 설마 나올까
설레서 보고 있었는데 진짜 그 대사에 마사 스탠딩 뜨자마자
oO(아진짜영원히소전해야지...)
이런식으로 뿌려둔 떡밥 줏어먹으면 진짜 환장하고 사족을 못써서...
하여튼 마사와 안제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는 점이 진짜 좋았는데, 마사는 죽은 딸인 사나를 살리려고 니토 사나를 포함한 니토를 만들었고,
안제는 그런 마사를 막으려고 하다가 죽을 위기를 몇 번이나 거쳤는데, 마사의 다른 자식인 엘리아나와 아마리스로 인하여 살아날 수 있을 거란 게...
(물론 이건 희망회로지만...)
나는!!!
결핍을 가진 녀석들끼리
가족을 칭하는 상황에 약하다!!!
사나 나올 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 없이 흐흥~ 사나 기엽당~ ㅋ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마지막에 둘이 유사모녀 하는 거 보고 눈 튀어나와서;;
거짓으로 만들어진 남의 엄마와 거짓으로 만들어진 남의 딸이 진짜 가족에게는 인정받지 못하는데, 서로를 가족처럼 아끼는 꼴이라니... (P)
사실 나는 처음에 네메아란의 사나를 향한 태도가 뭔가 딸이라기 보다
요새를 버리기 전, 최종 병기를 꺼낼 때의 착잡함? ㅋ 같아서... 또 교수인 마사의 딸이고, 직접 시술했을테니 특별 취급 하는 걸까? 싶었는데
그런데 단순히 사나를 마사의 딸이나, 최후의 병기로 보는 게 아니라 '니토 사나' 라는 개체를 사람으로 보고, 사나를 깨운다는 것의 의미를 아니까...
oO(이런 거 진짜 미치겠다고.......)
니토 사나도 그런 네메아란을 엄마처럼 따르는 점이 너무 좋았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결핍을 가진 것들끼리 가족을 칭하는 것에 약하고;;;
아마도 분량이나 안제 라는 인물에 대한 주제가 튀기 때문에 뺀 것 같지만... 네메아란과 사나의 관계성도 더 보충해서 보여줬으면 좋았을 거 같네,,,
그리고 1부에서 조작된 기억 속 마사가 했던
돌아온 망자는 남은 부분이 겨우 얼굴뿐이더라도,
생자에게 감동과 눈물의 포옹을 받을 수 있지.
이 말이...
니토 사나가 결국 마사의 딸인 사나가 아니라서, 마사에게 외면 받았기에, 마사를 대신하여 딸처럼 아껴준 네메아란을 엄마로 사랑한 게 아닌가?
그래서 니토 사나가 이 말을 존재로서 부정하는 게 아닌가? 싶었음.
마치 의식의 호수 속 어린 안제가 평생을 다해 질문에 답할 거라고 한 것처럼...
니토로 다시 살아난 사나가 진짜 사나와는 달리 취향도 성격도 전혀 다르고, 진짜 가족이 아닌 다른 개체를 가족으로 사랑하는 모습은
윌리엄과 마사의 죽은 사람을 살려내려고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는 행위가 얼마나 의미 없고 허무한 학살인지도 보여주는 거 같고...
같은 얼굴이라도, 기억을 이어 받았어도, 결국 다른 사람이니
알파카의 내가 안젤리아가 되겠다 << 이 말도 지킬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인조적으로 만들어진 생명체가 인간과 같은 사랑을 가진 것도 2챕터에서 그레이가 말했던 철학적 논제 연장선 같아서 좋았네~~
오우!! 이번 ui도 고정점 방식 채용했구나~ 이거 고정점에서도 밑에 진행도에 따라 뜨는 대사도 너무 좋았고 그래서~
스샷 찍은 건 또 너무 많아져서 용량 엄청 차지할 예정이지만~~ 몰으갯다.
근데 그거보다 중요한 건!!! 소전이 드디어... 한섭 기준 라이브 7년 만에 대형 파밍 상자 얼마나 캤는지 전용 ui를 지원해주기 시작했다는 거다 (이거 진짜 레알임?)
아 이걸 이제 클리어 횟수나 내가 기록하지 않고 그냥 보고 할 수 있다고??
처음에 보고 감동 진짜 심해서 저부분만 따로 스샷도 찍어둠;;
그리고 전체적으로 그냥 대형 이벤트 페이지 들어왔을 때 가시성이라던가... 전체적으로 되게 ui가 깔끔해지고??
일단 귀찮게 안 옮겨도 되고 한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정말 좋네요~
WIN
그리고 떡잎부터 개웃긴 최안나씨... ㄹㅇ 한마디도 안 지는 최안나씨...
하~ 근데 안제 어릴 때부터 너무 좋아 너무 호감이야
뭐랄까 안제는 어려서부터 개사기치트키캐릭터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총 파지법은 옳지만 제대로 쏠 줄도 모르는 어린시절이 있었다는 게
큰 사고를 겪은 애라서 그런가 성격이 너무나도 사교적이지 못한데, 동시에 부모의 마지막 유품이라며 간직하려는 게 감성적이기도 하고,
(저 당시엔) 약해 빠졌으면서 고집도 엄청 부리고 화나면 주먹부터 나갔다는 게 정말 그대로 컸구나 안제~~
학교 내에서 겉도는 마사와 안제가 낡은 도서관에서 같이 책을 읽거나 끝나지 않는 전쟁 속,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았다.
둘이 서로 한 마디도 안 지는데 어느 정도 코드가 맞는게 웃겼음 ㅋ
비관적인 상황 속에서도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이상적이게 된 걸까 싶고... 죽으면 영원히 15살이라는 안제도 귀여워~~
다만 베슬란 테러 사건이 진짜 한 마디도 안 나올 거라고는?? ㅋㅋ
그런데 동시에 스포일러 들은 바로는 이 기억도 어느 정도 가짜 기억이 섞여 있다는 게 진짜 믿기지가 않음... ㅅㅂ,,
그리고 람잔도 진짜 대박 웃긴 애임...
정말 뻘하지만 나는 얘가 국적으로 니편내편 갈라서 싸우는 곳에 있다가도
자기 형이 상대편 여자를 감싸고 죽을 위기에 처하니까 냅다 자기랑 같이 싸우던 애들 배신하고, 입장 X까라며 가족부터 챙기는 게...
진짜 정 엄청 많은 성격이고, 금방 죽겠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가족 감싸다가 뭔 일 생길 거라고도... 분명 피 안 섞이고 굴러온 가족인 안제한테도 뭔가 하리란 걸 ㅋ...
SPR
아 이런 세상에서도 인간다운 안제 왤케 좋은 거임!!!!!!!!!!!!
자기보고 사관학교 대위오빠 빽으로 낙하산 탄 범생이라고 뒤에서 욕해도
적당히 씹거나 적당히 손봐주면서도 다들 명예롭게!! 훈장달고!! 살아서!!!
집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생각하는 신삥 소대장;;;
아!!!!!! 진짜 이상적이고 인간다운 쾌녀 너무 좋아;;;;
소녀전선 특징
누군지 특정되는 새 스탠딩 주든 걍 지나가던 모브 아저씨 스탠딩 주든 대사 조낸 소시민 내지는 조력자... 이입되게 써서 정 붙이게 만들어 놓고
다 죽임
xx놈들.......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억빠해서 살려놓는 것보다는 그냥 개연성있게 죽이는 게 훨씬 여운도 있고 그 캐릭터의 마지막도 잘 살릴 수 있다는 걸 나도 알지만...
아 xx 근데 라이트도 그렇고 왤케 좋은 사람 다 죽이는 거임!!!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저씨 내내 안제한테 잘해줘서 우옷 좋은녀석~ ㅋㅋ 하고 있었는데 모브 스탠딩 + 점점 너무 사망플래그 뿌려대서 걍 중반부터 ㅋㅋ... 하고 봄
헤테로근친대마왕근친학의권위자근친의샛별근친의명맥창수가 정품 인증한 ㄹㅇ 남매입니다
근데 하... 내가 이럴 줄 알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람잔 특!!!! 세상을 적으로 돌려도 자기 가족 지킨다고 하다가 본인이 죽음!!!!!
ㄹㅇ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
일단 안제가 설정집에서도 자기 과거 이야기를 안 하던 것도 있고...
안제 소위 시절에 람잔 대위까지 하면 안제가 요원일 때는 더 높은 사람일텐데
단 한 번도 안제의 언급도, 마주치는 묘사도 없어서 대충 죽었겠구나 했는데;;; 그... 근데 이렇게 죽었을 줄은 ㅋㅋ!!;;;
어릴 때부터 안제가 인정하는 오빠는 아흐민 뿐 << 이런 롤도 웃겼는데... 베슬란 테러 이후 람잔이랑은 서먹하면 다행이고, 거의 냉전 분위기에
안제가 거의 자살 행위에 가까운 단독 작전 하러 가니까 버릴 것처럼 굴어놓고! 그래도 자기 가족이랍시고 지원요청한 뒤에 냅다 달려왔을 때 진짜
ㅋ... 결국 너도 여동생이 nn살이나 먹고 털난 성인이라고 해도 다이세츠나 이모또 지켜주고 싶어~~ 어쩔 수 없는 오니짱오토코구나~zz 싶고
안제도 내내 람잔이랑 투닥대고 오빠라고 절대 안 부르고 인정 안 하다가 람잔 사망할 때서야 울고 불고 가족애 눈물 노리는 대충 그런 연출...
그래 안제 성장의 냉장고 남ㅋㅋ캐는 너였구나...
뻘하게 대형 방송할 때 나왔던 남자 니토 CG 보고 처음에 라이트? 했다가
이 부분 와서 아흐민이 죽었다고; 베슬란 테러 사건 한마디로 뚝 말하고 말길래 안제 충격요법 주려고 아흐민을 니토로 개조했구나~~ 악독한 쉐리들~ 했음
SUM
당도했구나... 문제의 그 파트.....
이때까진 안제의 흡흡허나 아바돈 안 어울려? 그럼 안젤리아 하지 뭐! ㅋㅋ도
하 그래도 안제가 무너지지 않고(뭐 감면이란 핑계로 짤렸지만) 그리폰 제복 입은 것도 보고 좋구나 AR소대 얘기도 나오겠지? : )
이 표정으로 웃으면서 봤는데...
아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 싹 빠짐. 내가 보고 있는 이것이 현실인가 싶음...
봄 파트에 이 둘은 ㄹㅇ 남매임. 근친마귀인 내가 안 잡음. 정품인증. 했는데
ㅋㅋ 씨이~바~
... 하아....
진정해이둘남매야 진짜남매야 추잡한그런거아니야 진짜남매야 진정해이둘남매야 진짜남매야 추잡한그런거아니야 진짜남매야 진정해이둘남매야 진짜남매야 추잡한그런거아니야 진짜남매야 진정해이둘남매야 진짜남매야 추잡한그런거아니야 진짜남매야
dk...아니 근데!!! 나 할말 너무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패러데우스한테 세뇌개조 당한 사람이 여동생의 절절한 호소 따위에 그런 사소하고 별 것 아닌 말들 따위에 세뇌가 풀리고 (사랑아님설명안돼)
어떻게 자살하려고 뒷걸음질 하면서 안제에게 눈 한번도 안 떼고 계속 보면서 어떻게 옛날에 놀면서 했던 람잔과 안나 둘만 아는 대사를 하고;;;;;;;
그 안제가 오빠라고 부르고;; 람잔도 소년 때처럼 실없는 농담 던지고;;;
아흐민이 죽은 뒤로 세상에 단 하나 밖에 남지 않은 남매인데;;;;;;;; 아흐민의 죽음에 람잔이 울면 안나가 안아주고 위로하던 과거가 나오는데;;;;;;;
람잔은 형과 약속했던 여동생을... 상처 하나 없이 곱게 지키려고 군입대도 못시키게 했는데;;;
아 xx !!!!!!!! 어떻게 이딴 솔직하지 못한 남매가!!!!!!!!!
어 어떻게 서로에게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
세상 반대편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오래 기다리진 않을 거야.
아 ㅁ ㅊ 어 째 서 ! ! ! ! ! ; ; ;; ; ; ;;;; 너희 남매잖아 젡 장 ! ! ! !! ! ! ! ! ! !
이렇게 안 촉촉했잖아!!!!!!!!!!!!!!!!!!!!!!!!!!!!!!!
나 흔 들 지 마 !!!!!!!!!!!!!!!!!!!!
분명 봄 파트에서는 건조하다 못해 바삭바삭 했는데... 여름와서 충격적으로 촉촉해진 남매를 보고 입벌리던 건 일단 둘째치고;
초기 그리폰 지휘관이었던 시절의 안제 너무 웃기고 좋았음 헤헤zz 입사부터 인형이랑 맞짱까다 4층에서 떨어지고 기절납치 당해서 입사한 거나...
그리폰에서 일할 때 일을 하긴 하는데 대놓고 페르시카나 쇼랑 거래하면서 그리폰에 소속돼있긴 한데 뭔가 자기 목적을 위해 뒷공작하는 티 내는 거나...
그치만 그리폰 런할 때 부관인 LAMG가 안제랑 같이 갈 거라고 하는데
흠 그래 같이가자 해놓고 마인드맵 권한 다 받으니까 냅다 안젤리아에 대한 기억 전부 삭제하고 가버린 건
ㅈㄴ 최악. ㅈㄴ 최악 여자. ㅈㄴ 최악 지휘관.
AR소대도 그렇고 자긴 이제 목표를 위해서라면 더러운 일도 하고 그러니까... AR소대나 람지같은 인형들이 따라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도 있겠지만서도
암튼 ㅈㄴ 최악. 당신은 최악이에요 안젤리아...
그래서 AR소대를 몇번 써본 적 있다고 했는데 마지막이 이랬을 줄은 ㅋ
와중에 초기 AR소대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게 형아였던 것도 좋았고~ AR소대의 풋풋했던 그 시절... 본 것도 정말 추억이었다...
그리고 안제 대사가 진짜 좋았음~ AR소대는 후에 플레이어 지휘관을 만나서...
..... 빛... 봤나? ...망한 거 같은데.....................
AUT
아 미쳤나봐;;;;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이트 고인모독 그만둬~~~~~~~~~~~~~~~~~ 올바른 세상을 위한 안제를 살리려고 한 몸 불사지른 미소년을 두번 죽이지마~
아~ 근데 여기 정말 앙~ 이야기가 잘못됐구나 기억 조작이 있었구나 싶었던 게 요원 안제 복장 다른 것부터 시작해서 이야기가 묘하게 달라져 있어서...
몰리도랑 끝까지 대치한 건 안제였는데 안제는 없고... 라이트는 요원 U가 되어 있고... K랑 라이트가 안제 뒤통수 치고...
마일로랑 마일리가 그레이 이기고... Q가 라이트 사살하고... 지휘관이 죽고 ㅋㅋ 아 ㅁㅊ 여기서 진짜 엥? 함
이전 이야기야 이상한 점이 있어도 지휘관이 안제를 만나기 전 이야기라서 어디까지가 거짓이고 진실인지 구분이 안 가는데(아니그럼람잔도구라야?)
요원 안제 시절은 아무래도 봐온 게 있다 보니까 여기서 아~ 하게 되는듯
오 근데 이건 안제 맞음
정품 안제임
2챕터
챕터의 분량 자체는 짧으면서 내용적으로 굵은 것이 많이도 지나갔구나.
마사 = 헬라야 뭐 1부 내내 보면서 음~ 그렇겠군... 알겠어... 했는데,
그레이 = 블랙웰은 오오~ 싶었다. 이런 스토리에 눈치가 없어서 그런가...
진짜 그레이는 의료를 넘어서 생명 윤리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었다는 것도,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 해도 괴물을 만든 사람에게 선한 거짓말을 해준 안제도...
오, 정말 이상적인 인간답고... 요즘의 소전 전개치고는 희망차다고 생각했는데
아니 근데!!!!!!! 아, 알파카 요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니아... 그렇다 쳐. 알렉산더랑 LAMG 진짜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깜빡 속았지 뭐야; 얘 ㄹㅇ 쿠로 뛰어넘는 분탕충임!!!!!!!!!!!
심지어 안제에게 자기가 안제를 대신해서, 안제의 모든 것을 이어받아, 안제의 목표... 가고 싶었던 종착지에 안제를 "데려가준다" 라고 표현한 게
정말 단순히 안제를 팽하고, 자기가 인간의 몸을 장악하려고? 하는 건지, 아직도 안제에 대한 약간의 정이나 자비라도 남아 있는 건지... 의중을 모르겠어 ㄹㅇ.
의식의 호수에서 그레이가 했던 인간의 순간이 모여 인간이 된다는 말이나 알파카가 혼란스러워진 안제를 흔들기 위해 했던 태세우스의 배 얘기나...
약간 모든 것이 인간과 비슷한데 인간과 다른 인형이나, 니토의 본질을 꿰뚫는, 철학에서 늘 나오는 논제?
기억을 온전히 이어받고, 생각 또한 똑같이 하고, 육체도 동일하지만... 그 존재의 죽음을 목격한 나는
죽은 존재와 모든 것이 동일한, 새롭게 나타난 존재를 똑같은 존재로 볼 것인가? 인간과 특정 개체의 정의를 어떻게 둘 것인가?
~~ 대충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아 이거... oO(재밌다!!;;)
가볍게 즐기자고 하는 게임이지만, 몰입하다 보면 이런 철학적 논제가 나왔을 때 역시 즐거운 감이 있는 듯!!
특히나 소전은 예전부터 이런 관점을 생각 안 해 본 것도 아니라서~
그레이-알파카가 통하면서도 안티테제적이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근데 지금 너무 깊게 고찰하기엔 요즘 기억력도 문해력도 너무 떨어지다 보니... 좀 두고두고 읽으면서 고칠 거 고치고 해야 할 듯. 하여간에 그 파트 좋았다구~
그리고 개인 캐해로~ 나는 안제가 이대로 알파카의 제안 하나에 흔들려서 알파카에게 육체를 넘겨준 채 죽는다... 절대 이럴 사람은 아니라고 보는데(ㅋ)
흠 근데 이건 아직 2챕터의 내용이라...
보급상자 보상 가구도 보면 안제 동상 밑에 알파카 얼굴이 숨겨져 있기도 하고, 시니아=알렉산더=람지=알파카도 예상 못했던 거 보면(ㅋㅠㅠ)
정말 만약에 안제가 모든 기억들이 조작당하고 자아를 잃는다는 것도...
...역시 내 안의 안제 너무나도 강하고 이상적인 사람인데다, 스토리 내내 기억이 어떻게 조작되어도 안제의 결정은 바뀌지 않았다.
~~ 라고 해서 잘 상상은 안 가지만ㅋ
그래도 2챕 마지막에 거울 속 안제의 눈이 알파카의 눈이 된 건 좀... 오... 바디스내처 같아.
아~~~~~~~~~ 그리고 마일리 진짜 너 무 좋 아~~~~~~~~~~~~~~~
정확히 말하자면 마일리와 안제 사이의 유대감이 너무 좋았음 진짜로...
물론 마일리랑 안제의 대화가 늘어난 요원 시절 기억은 조작된 거긴 하지만(ㅋ)
안제의 선택에 그냥 끝까지 함께 해주는 마일리가 너무나도 상여자... 파카가 보기에 마일리와 안제의 유대감은 이정도로 깊어보였나 싶고 ㅋ
제일 좋았던 건 아무래도 로쨩이랑 대화할 때였는데...
안제 실험 당하고 죽어 가니까 저 나름대로 방법을 찾으면서도 로쨩한테
이대로 안제의 숨이 끊어지는 걸 기다리고 있는 지도 모른다.
왜냐면 안제의 숨이 끊어지는 순간 나는 약점이 없어지고,
자신의 모든 것을 오롯이 복수에만 몰두할 수 있으니까.
이 이런 말을 했다는 게...
마일리는 인형이고, 인형의 기반 명령은 인간의 명령을 따르는 거지만 그치만 복수심 같은 감정은 역시 주입식으로는 안 나온다고 생각해서~
하... 걍 복수심을 가질 정도로 친밀한 사이라는 게 너무 좋은 걸...
3챕터
일단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거...
안젤리아 진짜 죽었나?! ㅋ
근데 오히려 계속 죽었다. 라고만 하지 철완 남기고 증발한 거 보면 서브컬쳐 특유의 시체 없으면 살아있음~ 같은데...
그, 그치만 ㅋㅋ 엔딩 노래 나올 때 의식의 호수에서 안젤리아의 모든 시절이 불에 타듯이 잿빛이 돼서 사라지는 거 보면 진짜 죽은 거임?!? 싶은 거임;
그래도 엘리아나 마인드맵이 융해됐단 서술이 괜히 나온 건 아닌 거 같아서!!
군번줄 시스템이 아마리스한테 기억이나 자아 같은 잉여물이 간댔으니,
이번 이벤트에서 안 나온 아마리스에게 안제의 기억 파편들이 이어지고... 나중에 잠들어 있는 안제의 자아를 깨우는데 사용된다거나 그러지 않을까~~
무로메츠 얘기한 거 생각하면 그럴 거 같아서, 왠지 행복회로를 태우게 되네 ^^;
뻘하게 대형만 하염없이 기다리다 사로스 주기 나올 때
신캐 스토리로 중형 이벤트까지 한다고?! 린플 딸들 편애 뭐야 이거 ㅋ 했는데, 이게 또 이렇게 이어진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리아나가 지휘관 밑으로 왔으니 서광 팀이 나오는 건 당연 했는데....
엘리아나 이름 지어준 게 마사일 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의식의 호수랑 군번줄이랑 같은 시스템이라고 하자마자 엥?? 하고 이전에 사로스 주기 때 스샷 찾아서 이름 지어주는 씬 설마 나올까
설레서 보고 있었는데 진짜 그 대사에 마사 스탠딩 뜨자마자
oO(아진짜영원히소전해야지...)
이런식으로 뿌려둔 떡밥 줏어먹으면 진짜 환장하고 사족을 못써서...
하여튼 마사와 안제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는 점이 진짜 좋았는데, 마사는 죽은 딸인 사나를 살리려고 니토 사나를 포함한 니토를 만들었고,
안제는 그런 마사를 막으려고 하다가 죽을 위기를 몇 번이나 거쳤는데, 마사의 다른 자식인 엘리아나와 아마리스로 인하여 살아날 수 있을 거란 게...
(물론 이건 희망회로지만...)결핍을 가진 녀석들끼리
가족을 칭하는 상황에 약하다!!!
사나 나올 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 없이 흐흥~ 사나 기엽당~ ㅋ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마지막에 둘이 유사모녀 하는 거 보고 눈 튀어나와서;;
거짓으로 만들어진 남의 엄마와 거짓으로 만들어진 남의 딸이 진짜 가족에게는 인정받지 못하는데, 서로를 가족처럼 아끼는 꼴이라니... (P)
사실 나는 처음에 네메아란의 사나를 향한 태도가 뭔가 딸이라기 보다
요새를 버리기 전, 최종 병기를 꺼낼 때의 착잡함? ㅋ 같아서... 또 교수인 마사의 딸이고, 직접 시술했을테니 특별 취급 하는 걸까? 싶었는데
그런데 단순히 사나를 마사의 딸이나, 최후의 병기로 보는 게 아니라 '니토 사나' 라는 개체를 사람으로 보고, 사나를 깨운다는 것의 의미를 아니까...
oO(이런 거 진짜 미치겠다고.......)
니토 사나도 그런 네메아란을 엄마처럼 따르는 점이 너무 좋았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결핍을 가진 것들끼리 가족을 칭하는 것에 약하고;;;
아마도 분량이나 안제 라는 인물에 대한 주제가 튀기 때문에 뺀 것 같지만... 네메아란과 사나의 관계성도 더 보충해서 보여줬으면 좋았을 거 같네,,,
그리고 1부에서 조작된 기억 속 마사가 했던
돌아온 망자는 남은 부분이 겨우 얼굴뿐이더라도,
생자에게 감동과 눈물의 포옹을 받을 수 있지.
이 말이...
니토 사나가 결국 마사의 딸인 사나가 아니라서, 마사에게 외면 받았기에, 마사를 대신하여 딸처럼 아껴준 네메아란을 엄마로 사랑한 게 아닌가?
그래서 니토 사나가 이 말을 존재로서 부정하는 게 아닌가? 싶었음.
마치 의식의 호수 속 어린 안제가 평생을 다해 질문에 답할 거라고 한 것처럼...
니토로 다시 살아난 사나가 진짜 사나와는 달리 취향도 성격도 전혀 다르고, 진짜 가족이 아닌 다른 개체를 가족으로 사랑하는 모습은
윌리엄과 마사의 죽은 사람을 살려내려고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는 행위가 얼마나 의미 없고 허무한 학살인지도 보여주는 거 같고...
같은 얼굴이라도, 기억을 이어 받았어도, 결국 다른 사람이니
알파카의 내가 안젤리아가 되겠다 << 이 말도 지킬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인조적으로 만들어진 생명체가 인간과 같은 사랑을 가진 것도 2챕터에서 그레이가 말했던 철학적 논제 연장선 같아서 좋았네~~